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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터미널: 강인한 마음을 가진 한 남자의 이야기!

by syu672 2023.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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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Google Play 영화

터미널에서 살아야 하는 남자, 영화 <터미널> 내용 소개

 영화 터미널은 작 중 주인공 빅터 나보스키(이후 빅터라 칭함)가 공항에서 체류하면서 벌이지는 일들을 다룬 영화입니다. 빅터는 어떠한 이유로 미국에 가기 위해 뉴욕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입국심사 중 입국관리시스템에 걸리게 되는데 그 이유는 고향인 크라코지아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바람에 크라코지아 국민들이 여권이 모두 정지되어 버립니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 국무부도 빅터의 비자를 취소시켜 고향에도 돌아갈 수 없고 뉴욕에도 들어갈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영화의 본 내용은 이러한 상황에서 빅터가 터미널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해 초첨을 맞추며 이야기를 진행시켜 나갑니다. 화장실에서 머리를 감고, 먹을 것을 사기 위해 공항 안에서 돈을 버는 방법을 찾아나가며 그러면서 여러 인물들과의 만남을 통해 고난을 함께 헤쳐나가는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로맨스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그것, 바로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우연히 비행 승무원인 아멜리아 워렌(이후 아멜리아라 칭함)을 도와주게 되는데 그 일을 계기로 빅터는 아멜리아를 사랑하게 되어 그녀의 관심을 끌기 위해 그의 친구들과 힘을 합쳐 노력합니다. 그러던 중 아멜리아 또한 빅터에게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이러한 사정을 전부 보고 있던 공항의 출입국 관리소장인 프랭크 딕슨(이후 프랭크라 칭함)은 빅터가 공항에 남아있는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그녀에게 접촉합니다. 이후 에밀리아는 빅터에게 이유를 물어보는데 여기에서 빅터와 아멜리와 사이에 큰 변화가 일어나는 일이 발생합니다. 과연 빅터는 아멜리아와 이어지게 되었을 까요? 그리고 빅터는 무슨 이유 때문에 미국에 가려고 했을까요? 결말은 영화 속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빅터 나보스키, 이 얼마나 강인한 자인가!

 빅터 나보스키는 오직 한 가지 목적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터미널에서 나와 미국 땅을 밟기 위해 입국 심사에서 거부당해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입국 심사를 받으러 갑니다. 그러는 와중에 자신의 고향을 두렵다고 말하면 미국에 들어갈 수 있게 해 준다고 하는 말을 들었을 때에 그는 자신은 절대 고향이 두렵지 않다고 말합니다. 정말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그 순간만 거짓말을 하면 되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빅터는 끝까지 고향이 두렵다고 말하기를 거부합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자신을 다시 한번 돌이켜 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저 상황에서 과연 빅터와 같은 선택을 했을까? 그렇다고 확실히 말할 수 없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빅터가 얼마나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자인가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달콤한 꿀을 얻기 위해 자신을 속이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새삼 느꼈습니다. 빅터가 미국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는 고향인 크라코지아에서 전쟁이 일어나 여권이 정지되었기 때문입니다.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 불행이 닥쳤음에도 누구 하나 원망하지 않으며 그저 눈앞의 상황에 집중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처럼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은 강인한 마음을 가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를 통해 그의 강인한 마음을 한 번 느껴보시면 어떨까요?

 

글을 마치며...

 영화 터미널은 2004년에 개봉한 영화로 벌써 20년 가까이 되어가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처음 본 그날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영화 속에서 보이는 빅터의 고난과 역경, 그리고 그것을 헤쳐 나가며 동료들과 서로 어우러져가는 모습은 지금 다시 봐도 감동을 느끼게 합니다. 영화 내용 자체는 잔잔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 안에 있는 자들의 마음속은 결코 잔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태풍 치는 날의 파도처럼 격하게 요동칩니다. 그들의 감정 변화를 보며 그 끝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 터미널. 세월이 지난 지금도 몇 번씩 다시 보게 되는 매력이 있는 영화입니다. 여러분도 한 번 어떠신가요? 이것으로 이 글을 마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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