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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내셔널 트레져: 보물을 찾기 위한 위대한 여정!

by syu672 2023.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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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다음영화

 

보물을 차지할 자는 누가 될 것인가!

 영화의 시작은 한 인물이 보물에 대한 단서를 받은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여기서 단서를 받은 인물은 주인공 벤 게이츠(이후 벤이라 칭함)의 고조부였습니다. 후에 그 단서를 발견한 어린 시절 벤은 보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보물을 찾기로 결심합니다. 성인이 된 후 투자자 이완 하우(이후 이완이라 칭함)와 동료 라일리 풀(이후 라일리라 칭함)과 보물을 찾아 떠납니다. 북극권에서 범선 샬롯을 발견하며 중요한 단서인 해포석 파이프를 발견하게 되는데 보물이 있는 장소를 표시한 지도가 독립선언문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벤은 독립선언문을 볼 방법이 없나 생각하던 중 이완이 훔치면 된다고 말하자 벤은 반대합니다. 그러자 이완이 배신하고 벤을 공격하게 됩니다. 간신히 이완의 공격으로부터 벗어난 벤은 이때부터 이완과 보물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과연 보물을 차지하게 될 자는 누구일까요?

 

명석한 두뇌, 보물을 찾으려면 필수불가결!

 영화에서는 보물을 찾는 과정에서 '머리 좋네'라는 말이 나오는 장면들이 여러 등장합니다. 먼저 주인공인 벤은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미국사 학위를 받고, MIT에서 기계공학 학위를 받았으며 ROTC에서 잠수구조훈련을 받았습니다. 벌써 이것들만 바도 그가 명석한 두뇌를 갖고 있으며, 뛰어난 재능 또한 가졌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런 모험류의 영화에서 주인공의 명석한 두뇌가 빛을 발하는 장면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지?' 아니면 '저 상황에서 저렇게 행동한다고?' 이런 생각이 들며 영화에 빠져들게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중 하나는 방범문을 열기 위해 비밀번호를 맞춰야 하는 상황이 있는데 거기서 벤은 오로치 철자만으로 비밀번호를 알아냅니다. 그가 비밀번호를 맞춰낸 방법은 비밀번호를 만든 인물의 성향을 파악하여 그 인물의 사고회로를 따라가 그 사람이면 이런 비밀번호를 쓸 거라고 추측하는 방법으로 비밀번호를 맞춥니다. 이런 장면들이 다음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기대하면서 영화를 보게 만들어 주는 장치라고 생각이 듭니다. 벤이 명석한 두뇌로 멋진 장면을 만들어 낸다면 그의 동료인 라일리는 IT적인 요소로 재밌는 장면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보안 카메라를 해킹하여 벤의 모습을 감춰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해킹하는 방식이 지금으로 보면 최신기술로 멋지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투박한 방식만의 매력을 느끼게 해 주며 재미를 줍니다. 이런 요소들에 흥미를 느끼신다면 영화 내셔널 트레져를 한 번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비밀은 샬롯 안에 있다!

 이 말은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영화 초반에 나오는 말로 이 말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단순히 단편적인 단서를 뜻한다고 생각이 들겠지만 정말 그럴까요? 벤은 보물을 찾는 과정에서 여러 단서들을 발견하지만 각각의 단서들만 가지고는 의미가 없고 그것들을 서로 연결시켜야 비로소 의미를 갖게 됩니다. 하지만 과연 그것만으로 보물을 찾을 수 있을까요? "모든 비밀은 살롯 안에 있다." 이 말의 의미를 진정으로 깨달아야 비로소 보물을 찾을 수 있다는 벤은 깨닫게 됩니다. 과연 벤은 어떻게 그 말의 의미를 알아냈을까요? 그리고 그 의미는 도대체 무엇이었을까요? 정답은 영화 속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경쟁자가 있어야 제맛이지!

 벤이 보물을 찾는 과정에서 경쟁자로 나온 이안은 악당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정말 잘 보여주는 역할로 등장합니다. 처음에는 같은 편으로 벤을 도와주지만 자신과 뜻이 갈리자 바로 배신하여 벤을 공격하는 모습은 악당으로서의 자질을 잘 표현한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후에도 계속해서 벤을 괴롭히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 모습이 어설프게 나쁘거나 어중간하게 나오는 모습이 아닌 전형적인 모습으로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까지 악당의 면모를 잘 보여준 인물인 이안. 이런 인물이 있어야 영화의 재미가 더 살아나는 것이 아닐까요?

 

글을 마치며...

 영화 <내셔널 트레져>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역시 모험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여러 장소에 가 갖은 고난을 헤쳐나가며 보물을 찾기 위해 노력해 가는 모습을 보면 모험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현재를 살아가며 모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점차 줄어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어떤 분들에게는 매일이 삶이 모험인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그렇지만 지금 이 순간의 안정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아 모험을 하기를 꺼려하는 분들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도 후자에 속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모험을 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요즘 더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에 벅차 평소와 다른 일을 도전할 염두가 나지 않습니다. 평소 일상이 따분하다고 느껴 지루하다고 느끼시는 분들, 간접적으로나마 모험을 즐기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영화를 통해 잠시나마 모험의 짜릿한 기분을 느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비록 직접적으로 할 수는 없지만 간접적으로도 모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영화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짜릿한 경험을 느끼고 싶을 때 한 번 영화 내셔널 트레져를 봐보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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