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의 멸망이 세상에 평화를 가져온다고?
캡틴 아메리카가 히드라에게 잠식당한 쉴드를 무너뜨린 후 남은 잔당들을 처치하기 위해 어벤져스가 다시 뭉쳐 활약하는 장면으로 영화의 시작을 알립니다. 어벤져스 1편 이후 오랜만에 보는 그들의 한 군데 모여 힘을 합쳐 싸우는 모습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영화의 재미를 보장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히드라 잔당을 처리하는 중 어떤 인물에 의해 토니의 트라우마가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토니는 어벤져스가 패배해 세계가 멸망하는 환상을 보았고 어벤져스의 힘만으로는 지구를 지킬 수 없다고 판단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이 영화의 중심 빌런인 울트론을 만들어내게 된 울트론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히드라 잔당이 소유하고 있던 치타우리 셉터를 잠시동안 연구할 수 있게 해달라고 토르를 설득한 뒤 브루스와 함께 울트론 프로그램을 완성시키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프로그램을 완성시키는데 실패한 토니는 포기한 심정으로 연구실을 뒤로했는데 어찌 된 일인지 그때 울트론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활성화됩니다. 울트론은 자신이 토니가 세계 평화를 위해 만든 존재라는 것을 인지하고 세상의 정보를 읽기 시작합니다. 그 와중에 어벤져스와 쉴드 그리고 세상의 어두운 뒷면을 모두 보게 됩니다. 그러자 울트론은 세상의 평화를 위해선 인류가 진화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그러기 위해선 어벤져스를 멸망시킬 필요가 있다고 결론짓습니다. 울트론의 최종 목표는 현 인류를 멸망시킨 뒤 강철로 만들어진 자신의 복제품들이 지구를 점령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구에 평화를 가져오고자 만든 울트론이 되려 세상에 파멸을 가져오게 된 상황. 과연 어벤져스는 함께 힘을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영화 속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들은 빌런인가 히어로인가? 막시모프 남매의 화려한 등장!
히드라 잔당에게 실험체로 사용당해 능력을 얻게 된 쌍둥이 피에트로 막시모프와 완다 막시모프. 피에트로는 고속으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완다는 강한 염동력과 정신 조작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완다는 이후 더 많은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지만 지금은 우선 여기까지만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강한 능력을 얻게 된 피에트로와 완다는 히드라 잔당을 처리하러 온 어벤져스를 상대하게 됩니다. 피에트로는 빠른 속도를 이용하여 어벤져스에게 기습을 가합니다. 완다는 토니에게 정신 조작을 가하는데 이때 토니가 어벤져스가 패배하는 환상을 보게 되어 울트론을 만들게 되는 이야기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후에는 울트론과 함께 행동하며 어벤져스와 대적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떤 일을 계기로 그들은 울트론과 함께 행동하는데 망설임을 느끼게 됩니다. 과연 막시모프 남매는 마음을 고쳐먹고 어벤져스와 함께 울트론을 쓰러트리려 할까요? 아니면 울트론과 계속 뜻을 함께하여 어벤져스를 쓰러트리려 할까요? 두 남매의 결말을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헐크가 날뛰고 있다고? 내가 나설 때군. 헐크버스터 등장!
헐크가 어떠한 이유로 폭주하게 되어 도시를 파괴하려 들게 됩니다. 토니는 이럴 경우를 대비하여 브루스와 함께 헐크를 제압하기 위해 준비를 해두었습니다. 그게 바로 MK.44 헐크버스터입니다. 헐크버스터는 베로니카라고 드론에서 토니가 부르면 헐크버스터 슈트 부품들이 사출 되어 토니에게 접근해 슈트가 합쳐지며 입는 방식의 슈트입니다. 헐크버스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헐크보다 크기가 크며 헐크에게도 뒤지지 않는 괴력을 낼 수 있게 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헐크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헐크의 무자비한 공격에 점점 수세에 몰리게 되는 헐크버스터. 과연 토니는 헐크버스터로 폭주 상태의 헐크를 무사히 제압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결국 헐크에게 패배하게 될까요? 승부의 결말은 영화 속에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너는 누구 편이지? 비전 등장!
울트론은 자신을 더욱 강하게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비브라늄이라는 매우 강한 강도를 지닌 희귀 금속을 사용하여 새로운 몸을 만들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를 가만히 놔둘 어벤져스가 아니죠. 제작 중인 몸을 어벤져스가 탈환하는 데 성공합니다. 무사히 작전이 성공하는 줄 알았지만 여기서 토니의 트라우마가 또 발목을 잡습니다. 토니는 탈환한 몸을 가지고 브루스와 함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자비스를 이식해 새로운 울트론을 만들려고 합니다. 이를 저지하려고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와 잠시 대립하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새로운 울트론이 탄생하게 됩니다. 새롭게 탄생한 생명체는 잠시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가져와 어벤져스를 공격하게 되지만 이내 냉정을 되찾고 세계를 파괴하려고 하는 울트론을 막기 위해 자신도 협력하겠다고 말합니다. 아직 그를 의심 중인 어벤져스 멤버들을 한 번에 납득시키는 방법이 나오는데 이는 영화 속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비전이라는 이름은 울트론이 그를 처음 봤을 때 "나의 비전"이라고 언급하는데서 처음 등장합니다. 이후 그를 비전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앞으로 계속 나오게 될 비전의 활약, 놓치지 말고 봐주시길 바랍니다.
글을 마치며...
어벤져스 1편 이후 다시 모인 그들의 활약을 담은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후 어벤져스 2편이라고 칭함). 이번 영화에서는 세상을 구하는 존재인 어벤져스가 과연 올바르기만 한 존재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어벤져스가 없으면 오히려 세상이 평화로워지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는 울트론이 정말 잘못된 것일까 하는 의문을 들게 합니다. 물론 어벤져스는 세상을 악으로부터 지켜주는 정의의 히어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상을 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와 오히려 어벤져스가 존재함에 따라 세상에 파멸을 가져오게 되는가 아닌 의구심이 존재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과연 어벤져스는 자신들의 존재가 세상을 파멸시키는 존재가 아닌 세상을 지키는 정의의 히어로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까요? 그들의 행방을 함께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 인피니티 사가의 중심적인 영화라 할 수 있는 어벤져스 2편을 리뷰해 봤습니다. 여정이 끝나가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실지도 모르겠으나 아직 많이 남았으니 조금만 더 저와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영화 리뷰에서도 인피니티 사가의 여정을 다루는 글을 계속해서 다루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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