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과거의 내가 잘못한 거야? 이제 좀 그만하자!
영화의 시작은 과거 장면의 회상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토니는 어떤 과학 포럼 참석하는데 이곳에서 여러 유명한 과학자들을 만납니다. 그중 한 과학자가 토니에게 접근하며 자신의 연구 내용을 말하는데 토니는 그에게 나중에 옥상에서 만나자고 말하고 자리를 떠납니다. 토니의 말을 의심 없이 믿은 그는 옥상에서 토니를 기다리지만 토니는 결국 오지 않습니다. 결국 그는 쓸쓸히 옥상에서 혼자 날을 지새우게 되죠. 이 자가 바로 후에 토니를 고전하게 만드는 빌런 알드리치 킬리언입니다(이후 킬리언이라 칭함). 그는 A.I.M 대표이며 익스트리미스라는 강한 열을 방출하고 신체 강화뿐만이 아니라 재생 능력까지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킬리언은 이 능력을 이용하여 토니를 위기에 빠뜨립니다. 킬리언이 빌런의 길을 걷게 된 계기가 토니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은 것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토니가 진짜 나쁜 짓을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약속을 어긴 것은 잘못한 일이지만요. 아무튼 킬리언은 자신을 무시한 토니에게 복수심을 품었고 후에 토니에게 자신이 옥상에서 느꼈던 감정을 그대로 토니에게도 느끼게 해주려고 합니다. 바로 절박함이죠. 킬리언은 페퍼를 납치한 후 그녀에게 익스트리미스를 주입합니다. 만약 거부 반응을 일으키면 몸이 폭발해 버리기 때문에 토니에게 부작용이 없는 익스트리미스를 만들라고 협박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과연 토니는 납치된 페퍼를 무사히 구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강력한 능력과 복수심에 불타는 킬리언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까요? 영화 속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슈트가 대체 몇 개야? 슈트 대 공개!
아이언맨 3에서는 슈트가 정말 많이 나옵니다. 이전까지 개발했던 슈트들인 MK.1부터 MK.7은 장식장에 진열되어 있는 모습이 영화 장 초반에 나옵니다. 그리고 새로운 슈트를 보여주는데 이 슈트가 바로 MK.42입니다. 지금까지 영화에서 보여준 슈트 중 처음으로 개별 파츠로 나누어져 토니에게 부착되며 슈트를 착용하는 형태로 등장합니다. 이 장면이 정말 멋있게 나오는데 아이언맨의 상징적인 포즈를 취하는데 이게 정말 멋있으니 꼭 한번 봐보시길 바랍니다. 아무튼,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시지 않으셨나요? 바로 슈트의 모델병입니다. 이 슈트의 명칭이 MK.42이라는데 이전까지의 슈트가 MK.7까지인데 갑자기 MK.42라고 하니 뭔가 너무 중간을 건너뛴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까지는 몰랐습니다. 설마 그 많은 슈트들이 전부 등장할 것이라고는 말이죠. 작 중 이 모든 슈트들이 등장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정말 장관이니 꼭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 봐주시길 바라는 장면이 너무 많은 거 아닌가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정말 꼭 봐주시길 바라는 것이니 너그럽게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슈트 하나하나 정말 매력적이지만 영화 속에서는 모든 슈트들을 자세히 소개해주지는 못 합니다. 그래도 몇몇의 슈트들은 언급을 해주는데 이전까지의 슈트와는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고 각 각의 특성을 보는 것 또한 하나의 재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언맨 슈트들이 매력에 한 번 빠져 보는 건 어떨까요?
토니의 또 다른 조력자 등장! 어리지만 당돌한 아이 할리 키너!
킬리언이 보낸 부하들과 토니가 싸운 후 어떠한 이유로 토니는 테네시 주 로즈힐에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만난 아이가 바로 할리 키너(이후 할리라 칭함)입니다. 토니는 손상을 입은 슈트를 수리하기 위해 할리에게 도움을 청하고 할리는 모종의 계약을 나눈 후 토니를 도와줍니다. 등장하는 장면이 많지는 않지만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토니는 어벤져스 1편에서의 싸움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정신적인 불안을 갖고 있었는데 이때 토니를 도와준 게 바로 할리였습니다. 작 중에서 토니가 불안감이 도져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는데 이때 할리가 "아저씨는 메카닉이잖아요? 그럼 뭐라도 만드는 건 어때요?"라는 말을 해주는데 이 말을 듣고 토니는 자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고 마음의 진정을 찾습니다. 토니의 든든한 조력자 할리의 활약을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글을 마치며...
영화 아이언맨 3은 히어로 아이언맨이 아닌 그 안의 인물 토니에게 좀 더 집중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토니는 어벤져스 1편이 싸움 이후 페퍼를 지켜야 한다는 강박증에 시달려 밤에 잠도 못 자고 슈트를 개발하는데 열중합니다. 페퍼가 있기에 자신은 지금 여기에 있을 수 있다고 말하는 토니. 하지만 아무리 강한 슈트를 만들어도 토니는 불안감을 없애지 못합니다. 오히려 슈트가 없으면 자신은 아무것도 못하단고 더욱 불안감에 빠지게 되죠. 하지만 아이언맨은 슈트가 아닌 자신이 바로 아이언맨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극복하게 됩니다. 영화 마지막 대사인 "내가 누구냐고? 나는 아이언맨이다."라는 대사가 바로 이 영화가 말해주고 싶은 내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토니가 겉모습뿐만 아니라 내면도 진정한 히어로가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아이언맨 3. 한 번 봐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영화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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