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생명을 거래하지 않는다!
블랙 오더로부터의 습격으로부터 비전과 완다를 구해낸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그 후 타노스를 대처할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 비전은 마인드 스톤을 파괴하자고 하며 마인드 스톤으로부터 힘을 얻은 완다라면 가능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스티브는 생명은 거래할 수 없다며 이를 거절합니다. 브루스는 비전에게서 마인드 스톤을 제거해도 비전이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스티브는 비전에게서 마인드 스톤을 떼어내기로 결정하고 무사히 스톤을 분리할 수 있는 과학적 기술을 가진 와칸다로 향합니다. 마인드 스톤을 파괴하는 선택을 할 수도 있는 선택에서 생명을 거래할 수 없다며 이를 거절한 스티브. 이 장면을 통해 스티브가 가진 신념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 함께 외치자! 와칸다 포에버!
비전을 와칸다로 옮긴 뒤 곧바로 와칸다의 천재 과학자 슈리의 집도하에 마인드 스톤을 분리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를 가만히 놔둘 빌런들이 아니죠. 블랙 오더는 수많은 병력을 이끌고 곧바로 와칸다로 쳐들어옵니다. 스톤을 분리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 시간을 벌기 위해 블랙 팬서를 선두로 캡틴 아메리카, 헐크버스터를 장착한 브루스, 팔콘, 완다, 워머신, 블랙 위도우로 이루어진 어벤져스 멤버들이 전장에 나섭니다. 블랙 팬서와 캡틴이 빠르게 달려가 블랙 오더 군대를 공격하는 장면은 블랙 팬서와 캡틴의 신체 능력이 월등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줍니다. 공중에서 적들을 무섭게 공격하는 워머신과 그 뒤를 이어 공격을 이어가는 팔콘. 헐크로 변하진 못했지만 헐크버스터를 활용해 적들을 공격하는 브루스. 염력을 이용해 적들을 섬멸하는 완다. 뛰어난 체술로 적들을 공격하는 블랙 위도우. 하지만 아무리 강한 어벤져스라고 해도 블랙 오더 군대의 공세에 점점 밀리게 됩니다. 이대로 가다간 위험한 상황. 바로 그때, 하늘에서 이들을 도와줄 빛이 내려옵니다. 그 빛의 정체는 바로 새로운 무기 스톰브레이커를 손에 쥐고 있는 토르였습니다. 토르는 스톰브레이커의 강력한 위력으로 순식간에 불리했던 전장의 흐름을 뒤바꿔버립니다. 토르는 타노스를 데려오라며 지면에 강력한 일격을 꽂아 넣습니다. 이 장면이 참으로 박력 넘치는 장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토르의 멋진 활약을 영화 속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친구 아니야. 동료니까 예의 상 구하는 거야."
에보니 모에게 잡히고만 닥터 스티븐 스트레인지. 에보니 모는 스티븐으로부터 타임 스톤을 빼앗기 위해 스티븐을 고문하려 합니다. 그때 몰래 우주선에 탑승한 아이언맨 토니와 스파이더맨 피터는 스티븐을 구하기 위한 작전을 세웁니다. 피터는 토니에게 어떤 영화를 봤냐고 말하는데 피터는 이 영화에 등장한 장면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작전을 세우자는 의도로 말한 것이었지만 토니는 순간 피터의 말을 의해하지 못하고 피터를 그저 영화 이야기나 하고 있는 애라고 생각하는 마냥 못마땅하게 쳐다봅니다. 이 장면이 개인적으로 토니와 피터의 관계를 잘 나타내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작전을 세운 뒤 에보니 모에게 접근한 토니. 에보니 모가 스티븐을 친구라 지칭하자 토니는 친구가 아니라 동료니까 구해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에보니 모는 토니와 피터의 작전으로 전장을 이탈하게 됩니다. 스티븐은 토니에게 지구로 돌아갈 수 있냐고 물어보지만 토니는 대답을 꺼려합니다. 스티븐이 재차 물어보자 토니는 타노스와 그의 수하들의 강력함을 보며 그들을 지구로 끌어들이는 게 올바른 일인지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자신들이 타노스에게 직접 쳐들어가는 것이 어떠냐고 스티븐에게 물어봅니다. 스티븐은 토니의 의견에 동의하지만 자신의 강한 의지를 표현합니다. 토니와 피터를 희생시키더라도 타임 스톤을 지켜내겠다고 말입니다. 토니는 피터를 정식으로 어벤져스 멤버로 인정하며 타노스에게 향합니다. 드디어 정식으로 어벤져스의 멤버가 된 스파이더맨. 과연 스파이더맨은 어떤 활약을 보여주게 될까요?
우리도 만만치 않다는 걸 보여주지!
새롭게 합류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일행과 타노스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토니 일행. 타임 스톤의 능력으로 발생 가능한 미래들을 보고 온 스티븐. 그가 본 14,000,605개의 미래 중 타노스에게 이긴 미래는 단 1개였다고 말합니다. 수많은 미래 중 단 1개의 미래만 타노스에게 승리했다니. 타노스의 어마무시한 강함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작전을 세워 타노스를 맞이하기로 한 토니 일행. 먼저 스티븐이 나서 타노스의 이목을 끄는 데 성공합니다. 그 후 미리 세워둔 작전을 바탕으로 서서히 타노스를 궁지로 몰아가는 데 성공합니다. 타노스에게서 인피니티 건틀렛을 빼내는 것에 거의 성공할 뻔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실패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 후 스톤의 힘을 사용하여 무지막지한 공격을 가하는 타노스. 차례차례 타노스에게 쓰러져 가는 동료들. 토니는 MK.50로 타노스에게 작은 상처를 내는 데 성공하지만 거기까지가 한계였습니다. 결국 타노스에게 패배하고 마는 토니. 타노스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스티븐이 타노스를 만류합니다. 토니를 구해주면 타임 스톤을 주겠다고 말합니다. 토니는 그러지 말라고 하지만 결국 타노스에게 타임 스톤이 넘어가게 됩니다. 남은 스톤을 모으기 위해 다음 장소로 향하는 타노스. 토니는 스티븐에게 왜 그랬는지 물어보지만 스티븐은 단 한마디만 합니다. "이제 엔드게임에 들어선 거야."라고 말입니다. 이 말은 다음 영화의 주제를 나타내는 말이기도 한 중요한 대사였습니다. 아무튼 타임 스톤까지 손에 넣은 타노스. 그는 이제 마지막 남은 스톤을 손에 넣기 위해 지구로 향합니다.
이건 너무한 거 아니야?
드디어 지구에 도착한 타노스. 인피니티 스톤을 다섯 개나 소유하고 있는 그를 당해낼 수 있는 자는 없었습니다. 헐크버스터를 시작으로 블랙 팬서, 팔콘, 버키, 워머신, 블랙 위도우까지 너무나 손쉽게 타노스에게 패배하게 됩니다. 스티브도 죽을힘을 다해 타노스에게 맞서보지만 전혀 상대가 되지 못합니다. 결국 비전은 완다를 설득해 마인드 스톤을 파괴하려고 합니다. 완다는 사랑하는 이를 자신의 손으로 없애야 한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자신의 힘으로 마인드 스톤을 파괴해 버립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타노스는 타임 스톤의 힘으로 마인드 스톤을 파괴당하기 전 상태로 되돌려 놓습니다. 살아난 비전을 잡아채 손으로 비전에게서 마인드 스톤을 떼어내 버립니다. 결과적으로 두 번이나 죽음을 맞이한 비전이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이것으로 모든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는 데 성공한 타노스. 뒤늦게 토르가 달려와 타노스를 제지하려 하지만 안타깝게도 타노스의 핑거 스냅을 막아내는데 실패하고 맙니다.
우주의 절반이 사라져 버렸다.
결국 타노스에 의해 우주의 생명체 절반이 사라져 버리게 되었습니다. 어벤져스의 일행 또한 피해 갈 수 없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싸움 속에서 처음으로 패배하게 된 어벤져스. 눈앞에서 소중한 동료들이 차례차례 먼지가 되어 사라져 가는 것을 그저 보고 있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 토니와 스티브는 결국 좌절하게 됩니다. 목적을 달성한 타노스가 한적한 어느 행성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글을 마치며...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대해 두 편에 나눠 다뤄보았습니다. 처음으로 패배를 맞이한 어벤져스. 그들이 잃어버린 것은 너무나 컸습니다. 소중한 동료들을 포함한 우주의 생명체 절반을 잃게 되었으니 말이죠. 과연 이들은 이 고난을 이겨내고 다시 한번 우주의 평화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드디어 다음 영화 리뷰에서는 인피니티 사가의 종점에 해당하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이들의 여정의 끝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부디 끝까지 저와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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