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

어벤져스 엔드게임: 모든 것을 건 최후의 전쟁 (2)

by syu672 2024. 1. 9.
반응형

출처 - 위키백과

 

 

가자, 과거로!

 손에 넣어야 할 스톤은 총 6개. 스페이스 스톤과 마인드 스톤 그리고 타임 스톤을 얻기 위해 뉴욕으로 2012년 뉴욕으로 향한 토니, 스티브, 스콧. 브루스 팀. 브루스는 타임 스톤을 가지고 있는 에이션트 원을 만나기 위해 개별적으로 행동하기로 하며 나머지 일행들은 스페이스 스톤과 마인드 스톤을 얻기 위해 로키가 뉴욕에 쳐들어와 쑥대밭이 된 뉴욕에 잠입합니다. 그곳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다름 아닌 과거의 자신들. 스티브는 마인드 스톤이 있는 치타우리 셉터를 가지고 있는 과거의 자신을 만나 치타우리 셉터를 달라고 하지만 과거의 스티브는 현재의 스티브가 자신의 모습으로 변신한 로키라고 생각해 그를 공격합니다. 역시나 만만치 않아 고전을 면치 못하는 현재의 스티브. 과거의 자신에게 패배할 뻔한 순간 기지를 발휘하여 겨우 과거의 자신을 제압하는 데 성공하고 마인드 스톤을 무사히 손에 넣습니다. 그 시각 스페이스 스톤이 있는 테서렉트를 손에 넣기 위해 행동하는 토니와 스콧. 무난히 성공하는 듯하였으나 예상치 못한 방해에 실패하고 맙니다. 시간을 이동할 수 있는 핌 입자가 더 이상 없는 상황에서 그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며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때, 토니가 무언가를 생각해 낸 듯 핌 입자와 스페이스 스톤 두 가지를 한 번에 구할 수 있는 방법을 떠올려 스티브에게 말합니다. 확신은 없지만 토니가 자신을 믿냐는 질문에 믿는다고 답한 스티브는 다시 한번 스톤을 얻기 위해 시간을 이동합니다. 그곳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리얼리티 스톤을 얻기 위해 2013년 아스가르드로 향한 토르와 로켓 팀. 토르는 정신적으로 약해져 있는 상태로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입니다. 보다 못한 로켓이 토르를 나무라지만 토르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 그런데 그곳에서 자신의 어머니 프라가를 발견합니다. 프라가를 보자 토르는 숨으려고 했지만 프라가가 토르를 찾아냅니다. 토르는 당황하며 자신의 정체를 숨기려고 했지만 프라가는 금세 토르가 다른 시간대에서 왔다는 사실을 알아챕니다. 토르는 자신이 지금까지 겪은 일들을 이야기하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 모습을 보는 프라가는 토르를 위로해 줍니다. 토르는 프라가에게서 용기를 얻고 손을 뻗어 묠니르를 부릅니다. 토르의 부름에 응한 묠니르를 보며 자신은 아직 자격이 있다고 기뻐하는 토르. 과연 토르는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하고 다시 한번 용맹한 모습의 토르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파워 스톤을 얻기 위해 2014년 모라그로 향한 로드와 네뷸라 팀. 파워 스톤을 손에 넣고 춤을 추며 즐거워하는 퀼을 손쉽게 제압하고 파워 스톤을 손에 넣은 로드와 네뷸라. 이제 복귀하는 일만 남았는데 그때 갑자기 네뷸라가 괴로워하기 시작합니다. 과거의 자신과 연결되어 버린 것이었습니다. 과거의 네뷸라를 통해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전부 알아낸 과거의 타노스. 타노스는 과연 어떤 행동을 하게 될까요?

 소울 스톤을 얻기 위해 2014년 보르미르로 향한 나탸샤와 클린트 팀. 그곳에서 만난 안내자에게 소울 스톤을 얻기 위한 조건을 알게 됩니다. 조건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서로 자신을 희생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렇게 서로를 희생시키고 싶지 않은 두 사람의 슬픈 싸움이 시작됩니다. 결국 자신을 희생시키는 블랙 위도우 나타샤. 슬퍼하는 클린트의 손에는 어느샌가 소울 스톤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인피니티 사가의 여정에서 먼저 퇴장하게 되는 나타샤. 그녀가 보여준 지금까지의 활약과 마지막 순간에도 다른 이들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은 정말 참된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을 어지럽힌 대가는 돌아온다.

 무사히 스톤을 전부 손에 넣는 데 성공한 어벤져스. 하지만 그 대가는 컸습니다. 나타샤의 희생에 슬픔에 잠긴 그들. 하지만 나타샤의 희생을 헛되이 할 수 없다며 다시 한번 결의를 다지는 어벤져스. 그렇게 스톤을 새로 만든 건틀렛에 모두 장착하여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제 스톤을 누가 사용할지만 정하면 되는 상황. 토르가 자신이 하겠다며 나서지만 모두들 그를 말립니다. 토르는 올바른 일을 할 수 있게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말하지만 헐크는 자신만이 스톤의 강력한 에너지를 버텨낼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헐크가 건틀렛을 착용하고 스톤을 사용해 사라진 모두를 되돌리는 데 성공합니다. 성공에 기뻐하는 것도 잠시 엄청난 포격이 어벤져스 기지를 날려버립니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어벤져스. 공격을 가한 자는 도대체 누구일까요? 바로 과거의 타노스였습니다. 과거의 타노스는 현재의 네뷸라에게서 핌 입자를 가로챈 뒤 그것을 이용해 현재로 시간 이동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한번 타노스를 마주하게 된 어벤져스. 스톤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는 하나 여전히 터무니없이 강한 타노스였습니다. 토니, 스티브, 토르가 힘을 합쳐 타노스에게 대적하지만 결국 패배하게 됩니다. 타노스의 군대까지 합세하여 더욱 절망적인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스티브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방패를 다시 한번 고쳐 매고 혼자서라도 타노스에게 대항하려 합니다. 바로 그 순간, 스티브의 무전으로 어떤 목소리가 들립니다.

 

어벤져스 어셈블!

 스티브에 들린 목소리의 정체는 바로 팔콘 샘이었습니다. 스톤의 힘으로 돌아오게 된 사라졌던 이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블랙 팬서를 필두로 등장한 와칸다 군대와 버키, 닥터 스트레인지를 선두로 등장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스파이더맨 그리고 웡과 완다가 이끄는 마법사 군대 등 타노스에 대적하기 위해 수많은 히어로들이 등장합니다. 이에 힘입어 다시 한번 결의를 다지는 어벤져스. 스티브의 한 마디 구호, "어벤져스 어셈블!"을 시작으로 어벤져스와 타노스와의 최후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그들의 최후의 전쟁을 영화 속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숭고한 희생.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 그는 다른 이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선택을 합니다. 처음 그가 히어로로서 활동하게 된 이유는 자신의 잘못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랬던 그가 마지막에는 지구를 넘어서 전 우주를 구하게 되는 히어로가 되어 일생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여태껏 그가 보여준 히어로로서의 모습은 히어로가 비록 완벽한 존재는 아닐지라도 언제나 다른 이들을 위해 행동하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토니가 마지막으로 한 말은 "나는 아이언맨이다."였습니다. 그 말은 그가 처음으로 히어로라는 것을 밝힐 때 말한 것과 동일한 말이었습니다. 그는 언제까지나 우리의 마음속에 아이언맨으로써 존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위대한 여정의 마지막을 영화 속에서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글을 마치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사가라는 기나긴 여정의 대단원을 장식한 영화입니다. 언제까지나 우리의 곁에 있을 것 같았던 히어로들이 하나둘씩 곁을 떠나가는 모습을 보며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아쉬움과 서글픈 감정이 들었습니다. 비록 더 이상 떠나간 히어로들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지만 그들의 여정은 아름답고 숭고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래도 슬퍼하기만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떠난 그들의 의지를 이어받아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영화 리뷰에서는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의지를 이어받아 한층 더 성장할 히어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인피니티 사가라는 위대한 여정을 저와 함께 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으로 이번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반응형